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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변하고 있다. 치유의 섬 '제주'
당근송송			추천 2 조회 5487

현재 박스 오피스 1위, 250만 관객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 건축학개론’. 이 영화를 보고난 후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넓은 제주 바다를 품에 안은 한가인의 집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영화의 가장 핵심이 되는 소재라 할 수 있는 이 제주도의 집은 영화 흥행과 함께 방문객 수가 급증했다고 해요. 실제로 제주도에 그와 같은 집을 짓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문의 또한 급증했답니다. 요즘 제주도를 바라보고 느끼는 대한민국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요즘 뜨는 영화에서부터 화장품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제주도를 테마로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인데요.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남성 스킨케어라인 신제품에 곶자왈의 소나무, 삼나무,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함유한 상품을 내놓았고, 제주도만이 가진 자연환경에서 추출한 성분을 신제품에 반영함으로써 청정하고 자연주의적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시키고 있답니다. 3일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관광객은 지난해 1분기 171만113명보다 25만9748명(15.2%) 증가했는데요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175만9572명으로 지난해(160만6061명)보다 9.6%가 늘어나며 개별관광객이 150만3628명으로 전체의 85.5%를 차지해 관광객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해요. 특히 내국인 관광객 중 개별 관광객의 증가가 눈에 띄이는 데요. 이는 올레길의 붐도 한 요인이 되었지만, 스스로를 제주도의 문화 이민자로 일컫는 젊은세대가 운영하는 개성넘치는 복합문화공간, 게스트 하우스의 등장도 제주도를 찾게하는 이유가 되고 있답니다. 제주도가 30,40대에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팍팍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치유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섬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는 것인데요. 올해 1000만의 관광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는 제주도는 현재 늘어가는 관광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관광사업 및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해요. 도시, 건축분야의 통합상품개발사 (주)플래닝코리아는 “문화 이민자들을 타겟으로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된 자족형 휴양 도시’를 개발 중이며, 올해 6월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어요. 이처럼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단순히 머물며 쉬는 육체적 휴양이 아닌 정신적 휴양의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제주도가 도시의 삶에 지친 우리에게 또 어떤 치유의 선물을 안겨줄지 기대가 되죠?^^ 2012년 여행은 아름다움과 치유의 섬, 제주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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