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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지의 로망 '울릉도'...자연그대로살아나
에코칙			추천 0 조회 2792

울릉도 여행은 한국인에게 로망이죠~! 가는 길이 멀고 험난해 어쩌면 이웃나라 일본이나 홍콩을 가는 게 더 쉬울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ㅎㅎ 게다가 독도를 가기 위한 경유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울릉도는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미지의 섬이랍니다~ 울릉도의 사계(四季)는 육지의 그것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상당히 달라요 여름철, 한 달 이상 비가 오고 습도가 높은 육지의 장마와는 달리 울릉도는 미국 서부의 날씨처럼 비가 거의 안 오는 선선한 날씨의 건장마에요 겨울은 한반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온난한 날씨라 눈도 금방 녹는 편이랍니다ㅎㅎ 한마디로 이국적이죠~^^ 또 깊은 수심과 수온 때문에 어류가 다양하지는 않으나 뛰어난 청정 환경 덕분에 거의 모든 해산물이 자연산이에요~ 계절에 관계없이 1년 내내 어른 손바닥보다 큰 홍합, 뿔소라, 전복,석화(굴)를 맛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오징어·한치·문어·홍해삼·방어·노래미·쥐취 등이, 여름에는 성게·새우·도미·돌돔·능성어·뱅어돔 등이 제철 해산물이구요ㅎ 여기에 약초를 먹은 소와 산닭까지 있으니 식도락가들에겐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파라다이스인거죠~!^^ 예고 없는 풍랑주의보로 배편이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스릴감만 감수할 수 있다면 설경이 장관인 울릉도 겨울 여행은 미식의 기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체험이 될 것이랍니다ㅎㅎ 점심엔 홍합밥, 저녁엔 약초 먹고 자란 약소 곱창전골 비행기 또는 배로 여행을 하거나 오랜 시간 운전을 한 직후에는 어디서건 칼칼한 음식을 찾게 되요~ 울릉도 곳곳을 구경하느라 출출해졌다면 저녁식사는 울릉도의 또 다른 명물 약소로 한답니다~ 산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맑은 물을 먹고 자랐다고 해서 약소에요ㅎㅎ 명품 한우라 그런지 가격 또한 만만치 않죠ㅠㅠ 육지 고기가 기름지다면 약소 고기는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맛이랍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느껴지죠! 몇 번 맛을 본다면 다른 쇠고기는 생각나지도 않을 정도에요ㅎ 도동에 있는 ‘향우촌’의 경우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키운 약소만을 내놓아요~ 특히 약소 머리 곰탕이라든지 육회·불고기, 그리고 약소의 곱창이 가득한 곱창전골은 향우촌의 시그니처 요리죠! 그 귀한 약소의 곱창이라니 호사스럽기도 하거니와 미식가들의 식욕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답니다ㅎㅎ 여기에 명이나물이라든지 산채,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와 함께 곁들여 나오니 웰빙용 건강 밥상이 따로 없어요~ 140m 출렁다리 건너면 관음도…무인도 원시림 산책을 울릉도의 아침은 항상 산책으로 시작하세요! 도동항의 작은 어시장은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요! 자연산밖에 없다는 울릉도의 해산물은 어떻게 보면 그리 다양하지는 않지만 매일 어부들이 잡아올린 살아 있는 힘찬 제철 생선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기암절벽의 거친 풍경이 연달아 펼쳐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한 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고즈넉한 천부항이 나오는데요! 도동항에 비해 한적하고 외딴 시골 항구마을이에요~ 이 천부 마을에서 동쪽으로 15분 정도 더 차를 몰고 가면 죽도가 보인답니다 이어 독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울릉도의 부속 섬 관음도의 수려한 절경을 만날 수 있어요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들이 풍랑을 만날 때 피신했던 섬으로 인적이 끊긴 지 오래된 무인도에요^^ㅎㅎ 이 관음도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140m의 출렁다리가 올여름 완공됐구요! 다리를 건너자마자 신비한 아로마 향기가 코를 자극하는데요~ 한 이름 모를 나무에 피어 있는 아주 작은 하얀 꽃들에서 풍겨나오고 있답니다ㅎㅎ 희귀 식물들의 생태계를 고스란히 보존한 원시림인 관음도의 매력은 이런 기분 좋은 아로마와 잔잔한 바닷바람을 맡으면서 30분 정도 트레킹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간혹 바로 앞에서 놀라 날아가는 꿩을 마주치는 것 외에는 자연이 내린 대자연의 기운을 아무런 방해 없이 누릴 수 있답니다~ 어때요?? 울릉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매력에 흠뻑 빠지셨나요?^^ㅎㅎ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인 것 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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