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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벌레들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카페. "BIRDS & BUGS"
에코걸			추천 1 조회 10396

중구 정동 32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1F. BIRDS & BUGS Tel. 02) 777-8988 길들여지기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후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산책을 하다가 들어온 버드앤벅스. 이곳 역시 길들여지기처럼 유기농재료를 이용해 음료를 만들고 홈메이드 베이킹을 하는 곳이랍니다. (직원분께 여쭤봤더니 커피원두는 유기농이 아니라네요~ 대신 커피에 들어가는 부재료와 커피외의 모든 음료는 모두 오가닉, 홈메이드라는 사실!) 요즘들어 레스토랑이든 카페든 모두다 친환경, 오가닉, 유기농 이런 단어들을 자주 볼수가 있는데요, 맛을 즐기는 것에서 끝나지않고 더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당신은 멋쟁이 우후훗!.. 버드앤벅스 간판입니다. 카페이름처럼 새 한마리와 벌레 지렁이.. 한마리가 보이네요. 새의 눈이.. 좀.. 무서웠어요.. 정면샷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사진입니다. 버드앤벅스도 역시나 카페에서 초록식물들을 많이 볼수가 있어요. 특히나 1층은 전면유리로 되어있어서 야외에 있는 초록나무들도 시원시원하게 다 볼수 있답니다~ 특이하게 벽면 제일윗부분에 초록칠판을 붙여서 메뉴를 적어두었어요. 칠판이 너무 커서 한컷에 담으려다보니 글씨가 잘 안보이네요;; 글씨가 잘 안보여서 조각조각 찍어봤어요.. 요기부터는 메뉴판이에요~ 잘보시면 메뉴이름 밑에 홈메이드, 유기농으로 만든 음료라고 적혀있답니다. 꼭 캬라멜처럼 생겼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더니 시럽 대신 각설탕이 함께 나왔어요~ 갈색종이위에 ORGANIC이라고 적혀있죠? 아메리카노와 각설탕 (\4,500) 시럽대신 작은컵에 각설탕이 담겨서 나왔어요. 설탕은 한개만! 너무 스모그하지 않으면서 뒷맛은 고소한 아메리카노였어요. 개인적으론 신맛이 느껴지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마실수록 매력있는 맛이었어요. 향도 은은하면서 깔끔한 뒷맛! 이건 블루베리스무디에요. (\6,500) 블루베리시럽을 넣은게 아니라 정말 블루베리로 만든 스무디! 빨대로 쪽쪽 마시다보면 잘게 갈려져있는 블루베리조각들이 씹힌답니다. 아쉽게도 사진에선 안보이네요; 너무 달지도 않고 딱 블루베리의 그 맛. 블루베리향이나 시럽을 첨가한게 아닌 자연 블루베리의 맛! 특유의 은은한 달콤함과 상쾌함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역시 홈메이드! 블루베리 스무디와 아메리카노 한컷 이건 버드앤벅스에서파는 HEALTHY RICE인 늘사랑밥상이에요. (\12,000) 데리야끼 소스의 그릴 치킨와 유기농 잡곡밥에 북어국와 샐러드를 곁들인 BnB 만의 특별하고 맛있는 밥상! 이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었어요.. 샐러드야채들이 파릇파릇한게 아주 신선해 보이죠? 이건 계산대 옆의 진열장입니다. 각종 홈메이드 베이커리들과 음료들이 진열되어있어요. 잘보시면 브라우니, 뉴욕치즈케이크, 피칸파이, 애플케이크라고 적혀있어요. 먹음직스러운 피칸파이... 밖에 진열되어있던 음료들이에요~ 처음에 언뜻봤을땐 감자를 잘라둔것 같았어요.. 다시보니 모과를 절여둔것 같기도하고.. 메뉴판에 있던 홈메이드티중 레몬티일거라고 추측합니다..! 요기는 1층~ 전면유리 넘어로 보이는 바깥풍경이에요. 카페의 나무테이블, 의자들과 초록의 풍경이 참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카페 나가기전에 한번더 찰칵! 간판에 불이들어와서 너무 환하게 찍혔어요;; 처음 카페 들어왔을때까지만해도 저희를 포함해서 3테이블? 정도밖에 없었는데 어느새 사람들로 복작복작해져있더랬지요~ 카페 바깥쪽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문 귀퉁이에 있던 버드앤벅스 미니간판. 새가 너무 귀여워요.. [총평] 시립미술관의 정경과 덕수궁 돌담길이 아주 고즈넉하니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어요. 카페 분위기 또한 시원하고 여유로운듯한 기분~ 하지만.. 기대했던 커피원두가 유기농이 아니라는 사실에.. 두둥.. 커피원두 외의 모든 음료들, 베이커리들은 모두 유기농에 홈메이드라니 이걸로 만족해야겠지요? 커피의 맛은 막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모마실정도로 형편없는,, 그런것 없이 대체로 무난했어요. 그런데 시럽대신 오가닉 각설탕이 나온건 참 맘에 들었어요. 작은것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기분이었달까요? 그리고 블루베리스무디! 대만족^.^ 토마토몇개와 배반쪽만 넣었다는 모광고에서처럼 얼음과 유기농 블루베리만 넣고 만든 맛이었어요. 가공되지않은 블루베리를 먹어보면 블루베리 자체가 실제론 그렇~게 달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버드앤벅스의 블루베리스무디는 딱 자연 그대로의 블루베리맛이었어요. 너무 달지도않고 담담하니 자연스러운맛! 블루베리스무디 아주 만족합니다.. [출처]에코의 일상 http://blog.naver.com/wellgive1 미술관에서 전시회 관람하고 차한잔하면서 수다떨기에 딱좋은 버드앤벅스! 벌써부터 그 여유로움이 그리워지네요.. 블루베리스무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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