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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아일랜드.. 지구를 위한 첫 걸음. 인천 덕적도에서 불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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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에 있는 덕적도가 세계적인 해양에너지사업의 메카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무공해 청정섬 덕적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조류발전단지, 해상풍력발전단지, 해양바이오연구단지, 융복합탄소제로섬사업 등 해양에너지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 2010년 지역 5개 발전사와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에코아일랜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은 덕적도를 100% 신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무공해 청정섬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에코아일랜드는 태양에너지만을 주로 사용하는 태양마을(Solar-Village), 바람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바람마을(Wind-Village), 바이오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바이오마을(Bio-Village), 조류에너지를 주로 사용하는 조류마을(Tide-Village), 지능형전력망(Smart-Grid) 구축의 5개 테마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올해 발전사로부터 기탁 받은 1단계 사업비 30억원을 비롯해 건설기술연구원이 3년간 20억원을, 경기씨그랜트센터(인하대학교)가 3년간 8억원을, 가천에너지연구원이 3년간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태양마을과 바람마을, 바이오마을 조성을 위해 25개사업에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태양마을 조성지역인 서포리 일대 주민자치센터, 공중화장실 등 16개소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고, 50여 개소에 태양광하이브로드 가로등ㆍ보안등, 3~5개소에 LED경관조명등을 설치한다. 태양에너지조형물, 서포리 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한 해양에코수련관, 태양광ㆍLED 일체형 도로안내판, 에코형자전거보관소, 에코캠핑장, 신재생테마거리, 각종안내판 LED조명 등 다양한 녹색 인프라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덕적군도의 모든 섬을 100% 신재생에너지만을 보급하는 탄소제로섬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해 덕적면 백아도에 4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 250㎾, 풍력발전 30㎾, ESS(에너지저장장치) 1125㎾를 설치해 화석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100% 탄소제로섬을 만든다. 덕적도 인근 해상에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도 조성한다. 97.5㎿급 46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개년간 실미도를 비롯해 대초지도, 덕적도 3개지점에 대한 풍황 측정을 완료했다. 또 덕적도와 소야도 근해상에는 8000억원 규모의 200㎿급 조류발전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영양염류가 풍부한 한강하구의 특성을 이용하여 해양바이오에너지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세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사업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추진된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1년도에 영흥도에 배양장을 설치해 2012년 바이오디젤 추출에 성공하였으며 품질인증까지 획득한 상태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덕적군도, 백령도 등 서해5도 등 도서지역을 신재생에너지융복합 탄소제로섬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을 대규모 해양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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